4-1-1 용서치료란 무엇인가

용서치료

 

- 내담자와 상담자 모두를 위해서

개인으로 하여금 남의 감정을 해친 가해자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내담자가 과거에 또는 현재에 불공평하게 대우받는 상황들을 조사하고,

화를 천천히 떠나보내는 방법을 배우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의 감정을 해치는 사람들을 향한

도덕적 선한 반응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

=> 이 과정은 수개월 또는 심지어 수년이 걸리기도 함

 

- 용서치료의 특징

화를 이해하고 직면하고 줄이거나 심지어 없애는 것

=> 감정과 사고, 그리고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되는 외적 상태를 모두 포함하는 내적 상태

 

- 화가나면 사람은 생리적인 자극과 부당한 대우나 좌절과 관련된 정신적 고통을 경험

 

-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화가 날 수도 있지만, 화를 유발한 문제를 자각하는 것은 회복에 필수적이다.

 

 

용서치료에서 핵심이 되는 화의 7가지 특성

1. 화는 타인에게 집중된다.

2. 화는 강렬하며, 적어도 단기간에 보았을 때는 그러하다.

3. 화는 때때로 화의 근원이 아닐지 모를 타인에게 성가시게 굴고 

짜증 내고 화내는 학습된 패턴을 만들어 낸다.

4. 화는 수동적 혹은 표면적 적대성 면에서 극단적일 수 있다.

5. 화는 때때로 퇴보적이며, 이는 훨씬 어린 사람들에게서 보기 쉽다.

6. 화는 지속된다.

7. 화는 비이성적으로 인지되는 어떤 공상이 아닌, 실제 겪은 부당함과 상처를 바탕으로 한다.

 

용서의 효과

- 우울증, 불안, 충동적인 행동, 과잉행동, 과잉반응 감소

- 희망, 자존감, 정서적 안정 상승, 가족관계 향상

-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집착 감소

- 화나 화의 오도를 통제하는 능력 향상

- 정서적 안정 상승

 

 

용서치료의 과정

개방 단계 => 결정 단계 => 작업 단계 => 심화 단계 ===> 새로운 가해자와 상황에 대한 개방 단계

 

1. 개방 단계

- 개방 단계에서는 부당한 대우와 그에 따른 상처가 내담자의 인생에 상처가 되었는지에 대한

내담자의 통찰을 기술한다.

 

2. 결정 단계

- 결정 단계는 내담자가 용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 용서를 하고자 하는 결정은 인지적인 과정이지, 용서가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용서하고자 하는 결정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 내담자는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 과정에 수반되는 모든 것을 구분해야 한다.

 

3. 작업 단계

- 여기에서 내담자는 상처를 준 사람이 그가 준 상처 이상이라고 이해하기 시작한다.

- 용서를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을 향한 연민을 경험하기 시작할지 모른다.

- 이때 개방단계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었던 자기 자신에게서

상처를 준 사람에게로 초점 이동이 이루어진다.

- 이 단계에서 용서 치료가 전통적인 치료방법과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4. 심화 단계

-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통찰은 종종 다른 생각들을 자극한다.

과거에 나는 다른 사람들의 용서를 필요로 한 적이 있는가?

내가 용서를 받았다면 어땠을까?

내가 겪은 모든 고통에는 의미가 있을까?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나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도록 나는 자극을 받았는가?

=> 이것들에 대한 답이 내담자로 하여금 이번에는 더 깊고 더 통찰력 있게 앞의 세 단계로 다시 돌아가 생각하게 할 수 있다.

 

5. 시기

- 어떤 사람이 언제 용서를 할 것인지에 대한 정해진 기준은 없다.

- 상담자는 용서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의 삶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용서의 의미

1. 도덕

- 용서는 도덕에서 핵심이 되며,

이는 가장 단순하게 보았을 때 선에 대한 갈망과 관계가 있다.

 

- 용서와 관계가 있는 인간 선성의 두 가지 면 : 정의 , 자비

 

- 누군가가 용서를 할 때 정의는 자비에 선행한다.

 

- 용서는 전환을 포함한다.

용서하는 사람은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이전의 반응을 바꿈

 

용서의 정의 (노스)

자신이 부당하게 취급 받아오고 있다고 이성적으로 결정하자마자,

사람들은 분개와 그와 관련된 반응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는 권리)을 기꺼이 포기하고

선행의 도덕 원리를 바탕으로 (고통을 주는 행동을 한 잘못한 사람에게)

연민, 조건 없는 존중, 관용, 그리고 도덕적 사랑으로 응답하기 위해 노력한다.

 

4. 용서에 대한 오해

- 가해자와 맹목적으로 화해해야 하는 것은 아님

- 잊어버리기 아님

- 도덕적 약함 아님

 

용서치료의 장애물

1. 용서라는 개념에 대한 상담자의 열정이 내담자가 그 견해를 공유하리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2. 내담자가 기꺼이 용서를 해보겠노라 했더라도 몇 주 만에 마음이 바뀔 수 있다.

3. 용서에 대한 가족의 압격이 때로 존재하고 이것이 내담자를 비참하게 만든다.

4. 가족 중 누군가 용서를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5. 어떤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들이 용서에 대해 완강히 반대할지 모른다.

6. 최선의 지도와 인내에도 불구하고 어떤 내담자들은 무엇이 용서이고 무엇이 용서가 아닌지에 대해

계속해서 오해할 수 있다.

7. 상담자는 용서를 치료 환경에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상담자들의 심각한 반대에 부딪힐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