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프식 학습의 활용
1. 파블로프식 조건형성의 예
1) 공포 인간의 정서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최초 인물은 Waston.
정서반응에 대한 기존의 생각은 잘못된 추론의 결과나 본능적 반응임.
왓슨은 공포는 파블로프 조건형성에 의해서 학습됨.
공포뿐만 아니라 사랑, 증오, 혐오 등 정서반응 대부분이 학습되는 것이며, 이를 조건정서 반응이라고 함.
2) 공포반응 실험과 조건정서반응
토끼(조건자극) → 큰 소리(무조건자극)→ 놀라는 반응
치과(조건자극)→ 드릴 윙윙거리는 소리(무조건자극) → 놀라는 반응
한 조사에 따르면 1,000명 당 198명이 치과의사를, 390명이 뱀을 무서워한다고 보고함.
사람들이 의사의 진찰실이나 교장의 사무실, 혹은 수학 강의실에서 경험하는 불안임.
<공포 반응의 예>
알버트는 흰쥐, 비둘기, 토끼, 개, 원숭이 등의 물체에 대해 아무런 공포의 표시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큰 소리가 공포를 일으키는 무조건자극임을 확인한 후,
공포의 표시를 하지 않았던 자극들과 무조건 자극인 큰 소리를 짝지어 제시한 후에
공포반응을 학습하게 됨. 그 후에 흰쥐, 비둘기, 토끼, 개, 원숭이에 대해 공포반응을 습득하게 됨.
3) 편견
- 편견은 미리 판단하는 것.
- 관련된 사실을 알기 전에 판단하는 것임.
-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적인 관점을 의미하며, 싫어한다는 것을 말함.
- 어떤 사람이나 물체에 대한 공포를 학습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싫어하는 것도 학습함.
-> 스웨덴 사람을 보여줌(조건자극)
→ 부정적인 단어 제시(무조건자극)
→ 싫어하는 반응 스웨덴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게 됨(Staats & Staats, 1958).
=> 어떤 사람이나 물체에 대한 공포를 학습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편견도 학습함.
특정민족, 인종, 종교집단을 향한 편견은 대부분 Staats & Staats 실험과 유사함.
2001년 9월 11일 이슬람교도 극렬분자들이 비행기 두 대 공중납치 세계무역센터로
날아들어 충돌시켜 몇 천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음.
특정 집단(이슬람교도)를 가리키는 단어가 정서반응을 유발하는 단어
(극렬분자, 공중납치, 죽였다)와 짝지어져 우리 감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 높음.
4) 광고 광고는 긍정적인 정서를 확실히 일으키는 자극들을 제품과 규칙적으로 짝지음.
특정 상표 맥주(조건자극) → 멋진 사람들이 나와서 즐겁게 노는 장면 → 긍정적 반응.
경쟁 상품(조건자극) → 부정적인 정서 불러일으키는 장면 → 부정적 반응
광고에 많은 돈을 기업이 쓰는 이유와 이러한 결과를 연관시켜 보자.
물론 조건형성 효과가 항상 나타나지는 않을 수 있음.
5) 약물중독
- 약물중독은 전 세계에 걸쳐서 중요한 임상적, 사회적 문제임.
- 중독을 뇌질병으로 봄(Hanson, Leshner, & Tai, 2002).
- 고전적 조건형성으로 설명가능함.
- 중독성 약물은 절정감을 느끼게 하고, 내성을 발생시킴.
약을 끊은 상태를 유지하면 금단현상, 그리고 재발과정을 거침.
중독자에게 약물은 무조건 자극이며, 절정감은 무조건 반응임.
약물과 연합된 약봉지, 거기에 있었던 물건이나 사람들, 음악, 냄새, 온도,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먹은 음식 등이 조건자극임.
2. 행동수정 적용(행동수정 기법)
1) 소거
- 나쁜 습관을 소거할 수 있음.
- 나쁜 습관을 탈학습하거나 긍정적인 행동으로 대체시킬 수 있다고 가정.
=> 학습된 흡연을 금연으로 옮기는 소거과정을 설명해보자.
담배(조건자극) → 니코틴 효과(무조건자극) → 쾌감(조건반응)
이것을 소거하기 위해서 무조건 자극 없이 조건자극만 제시하여 소거를 일어나도록 함.
흡연을 소거하기 위해 담배 속에 니코틴이 없도록 하는 것임.
2) 역조건화
- 조건자극을 원래의 것이 아닌 다른 무조건 자극과 짝짓는 것을 말함.
담배(조건자극) → 메스꺼움을 일으키는 구토제(무조건자극)→ 메스꺼움 반응
반복한다면, 담배를 보면 메스꺼움을 일으키며 혐오감이 생길 수 있음.
이슬람교도(조건자극) + 살인자(무조건자극)
→ 혐오반응: 조건화. 이슬람교도(조건자극) + 평화, 자비의 긍정적 자극(무조건자극) → 긍정적 반응.
베트남인(조건자극) + 긍정적인 그림(무조건 자극) → 긍정적인 반응.
=> 베트남인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킴.
역조건화에 대해서 역시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역조건화의 예>
역조건화의 예 알코올 중독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알코올을 마신 직후에 팔에 아멕틴 주사를
맞게 되었음. 아넥틴은 호흡기관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서운 경험 이라고 보고함.
이러한 처지를 한 이후에 9명 중에서 1명만이 다시 알코올을 마시게 되었다고 함.
Mount과 동료들 실험(1976, 재인용)
<역조건화의 한계>
역조건화의 한계 실험실에서의 역조건화는 실험실 밖으로는 일반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단지 자신들이 선택한 약품을 인위적인 환경에서 먹었을 때 불쾌해진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치료가 아무리 효과적이라고 하더라도 대상자로 하여금
주사를 맞게 하거나 쇼크, 구토제에 다시 노출시키는 것을 설득시키는데 한계가 있음.
Schwartz, Wasserman, & Robbins(2002, 재인용)
3) 홍수법
공포심을 치료 할 때 문제는 무서운 경험을 피한다는 것임.
공포심을 어떻게 소멸시킬 수 있을까?
공포증을 없애기 위해서 강제적인 소거를 사용하는 것을 홍수법이라고 함.
조건자극이 있어도 더 이상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함.
개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에게 개와 함께 충분히 긴 시간 동안 머물도록 하였음.
공포증을 제거시키기 위한 때로는 방법일 수 있음.
결과는 매우 유동적이어서 개 공포증을 가진 어떤 사람은 개 공포증이 더 심화될 수 있음.
4) 체계적 둔감화 => 단계가 많을수록 좋다 (10단계정도)
체계적 탈감 체계적 둔감화라 불리는 치료 역시 주로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용함.
첫 번째는 불안위계를 만들도록 함.
불안위계는 불안을 조성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찾도록 한 후, 불안한 순서대로 위계를 작성함.
두 번째는 이완을 훈련시키는 것임.
이완훈련 교육에는 근육긴장 감소 방법과 불안을 경험하지 않을 때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는지가 포함.
세 번째는 깊은 이완을 경험하게 한 다음에 불안위계에서 가장 약한 불안을 야기하는 항목을 상상함.
네 번째는 이러한 항목을 경험하는 동안 이완을 경험.
다섯 번째는 이완 상태가 달성되면 목록에 있는 다른 항목을 경험함.
<공개연설공포증의 불안 위계 순서>
=> 친구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다 떨기.
=> 친구의 개인적인 질문에 답하기.
=>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를 그리고 당신이 모르는 사람 만나기.
=> 당신의 친구가, 그리고 낯선 사람이 묻는 질문들에 짧게 답하기.
=> 낯선 사람이 묻는 질문들에 좀 더 자세히 답하기.
=> 회의에서 나온 질문에 답하기. 회의에서 나온 논제에 대해 당신의 의견을 제시하기.
==>계속 위계가 있을 수 있음.
=====> 최종적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이 준비한 노트를 가지고 발표하기.
3. 행동수정 적용의 예
1) 성도착증과 혐오요법
관음증/노출증
페티시즘 : 특정 물건이나 신체부위, 예로 발에 매력을 느끼는 것.
의상도착증: 이성의 옷을 걸치는 것.
사디즘: 가학성 변태성욕.
마조히즘: 피학성 변태성욕.
소아기호증: 사춘기 이전의 아동과의 성행위.
**여성에게서는 흔하지 않음.
전기충격(조건자극) → 먹이(무조건자극) → 침분비 구토제(무조건자극)
→여자 옷(조건자극)→ 매력을 느끼는 것이 감소됨.
성도착증이 혐오요법에 항상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음.
성도착증은 어떤 형태의 치료도 잘 듣지 않음.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함.
혐오요법은 고통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혐오치료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도 많이 있음.
<혐오요법의 예>
여자 옷을 입으면 성적으로 흥분되는 결혼한 한 남자를 치료할 때 이용됨.
치료자는 먼저 그의 여자 옷을 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음.
구토제를 준 다음, 그가 메스꺼움을 느끼기 시작할 때쯤 스크린에 자신이 여자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보여줌.
또한 그 사진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미리 녹음해 두고서,
녹음된 음성과 메스꺼움과 연합을 반복하였음.
이성의 옷을 입는 것에 점점 매력을 잃어감. N. I. Lavin과 동료들 실험(1961, 재인용)
- 의학적 거세 수술이 성도착증을 치료하는데 혐오요법보다 효과적임.
거세술은 되돌릴 수 없는 단점이 있음.
화학적 거세도 성범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
범죄자가 약물을 확실히 섭취하게 하려면 또 문제가 있음.
2) 맛혐오와 고전적 조건형성
위험한 물질을 먹기 회피하는 경향을 선천적으로 타고났다면 어떨까?
위험한 물질을 먹기를 회피하는 것은 대부분 학습됨.
어떻게 학습될까?
단맛의 물(조건자극)→방사선에 노출(무조건자극)→혐오반응
- 방사선 노출 수준이 높을수록 단맛의 물에 대한 혐오가 심해졌음.
- 우리가 많이 먹어보았던 음식에 대해서는 먹고 병이 나도 맛혐오가 생길 가능성은 낮음.
(조건) 맛 혐오는 무조건자극이 한 시간 이상 지연되어도 발생할 때가 많음.
<맛혐오의 예>
Garcia는 10살 때 처음으로 감초 맛을 보았는데,
몇 시간이 지난 후에 독감이 걸리게 되었음.
독감이 낫고 난 뒤 자신이 감초를 도저히 먹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음(Garcia, 1981 재인용).
조건자극과 무조건 자극이 때로는 단 한번 짝 지워진 것으로 학습됨.
조건자극과 무조건 자극 간격이 길어야 몇 분이었는데 더 길어졌음.
단일시행 학습도 매우 중요함.
3) 보건과 고전적 조건형성 고전적 조건형성 절차가 다양한 질병 진단에 기여함.
- 유아가 환경 사건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눈에 대한 공기분사와 소리를 연합하여 조건적 눈깜박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청각장애임 시사함.
- 성인이 지적 능력 감퇴를 보인다면, 정상노화인가? 치매 초기인가?
조건형성을 통한 학습을 잘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들 보다 높음.
조건형성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는 동일 연령의 성인에게서와 달리 진행됨.
4) 파블로프식 조건화에 대한 최근 연구 조건반응이 반드시 작은 무조건 반응은 아님.
조건자극이 무조건 자극을 대체한다고 믿었던 자극대체 학습으로 가정함
이로 인해서 파블로프는 조건반응은 무조건반응과 같거나 축소판으로 가정하였음.
조건 반응과 무조건 반응은 성질상 다를 수 있음.
조건반응과 무조건 반응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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