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코올 소비 현황
(1) 알코올 사용량에 따른 분류
· 통상적 음주자(current drunker) : 평생에 걸쳐 최소한 12번 이상 술을 마셨거나, 전년도에 비해 1번 이상 술을 마신 경우
· 폭음자(binge drunker) : 지난 30일 동안 최소한 한 번은 5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경우
· 심각한 음주자(heavy drunker) : 최소한 일주일에 남자는 14잔 이상, 여자는 7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경우
(2) 미국의 알코올 소비 현황
- 성인의 약 2/3이 통상적 음주자, 23%는 폭음자, 6%는 심각한 음주자 (SAMHSA, 2014)
- 20년 동안 음주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
(3)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차이: 인종, 연령, 성별, 교육 수준
1) 미국 내 인종에 따른 차이
- 유럽계 미국인의 음주율이 가장 높고,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낮음
2) 연령에 따른 차이
① 25~44세 사이 성인의 음주율이 가장 높음
② 18~24세 사이의 젊은 성인은 폭음이나 심각한 음주자의 비율이 매우 높음 (NCHS, 2011)
- 18~24세 젊은 성인의 약 절반이 폭음자, 5명 중 1명은 심각한 음주자
(Tucker, Orlando, & Ellickson, 2003)
- 폭음자들은 이른 나이부터 음주를 시작,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폭음을 함
- 폭음의 문제: 경험이 없는 음주자에게 중독, 빈약한 판단력, 조정 능력의 손상과 같은 다양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음
- 대학생들은 이러한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점차 심각해지는 경향
- 현재의 음주 습관으로 추후의 음주 문제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움
- 대학시절에 폭음을 하는 경우, 지속적이고 위험한 음주 문제와 관련이 있음(Iwamoto 등, 2011)
③ 12~17세 청소년
- 대부분의 주에서 알코올 구매 법적 연령이 21세로 증가-> 통상적인 음주율 감소
- 통상적 음주율: 1985년 40% -> 1992년 20%
- 남자 고교 상급생의 폭음자: 1980년대 초반 50%이상 -> 2003년 29% 이하 (여고교생 27.5%)
Q) 젊은이의 음주 비율이 줄어드는 이유?
- 알코올 대신 다른 불법 약물 사용?
<현황>
1991년에서 2004년까지 고교생의 불법 약물 사용 비율이 약간 또는 거의 증가하지 않음 (Johnson et al., 2005)
- 그러나 마리화나 사용은 급격히 증가=> 알코올을 대체했을 가능성 시사
3) 성별
- 남성: 통상적 음주자 57%, 폭음자 30%, 심각한 음주자 9%
- 여성: 통상적 음주자 43%, 폭음자 16%, 심각한 음주자 3% => 남성의 음주 문제가 더 다양하고 심각
4) 교육 수준
-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음주율이 더 높음 (흡연율과 반대)
- 2014년 통계: 통상적 음주자 대학생의 35%, 고졸 이하 9.5% (SAMHSA, 2015)
5) 국가
- 알코올 사용을 제한하는 나라: 미국, 캐나다, 스칸디나비아의 국가
- 알코올 사용에 허용적인 나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 중독 문제가 더 빈번
(3) 국내 현황
1) 음주율 변화 추이 (출처: 2009-2019 지역건강통계)
- 월간 음주율: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
2008~2019 월간음주율 추이
19년 변동폭 : 전년대비 -1.0 감소 // 6년 전 대비 0.3 증가 // 11년 전 대비 5.7 증가
- 고위험 음주율
2008~2019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추이
19년 변동폭 : 전년대비 -0.9 감소// 6년 전 대비 -0.3 감소 // 11년 전 대비 1.1 증가
2) 청소년의 음주 추이
‘제16차(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결과
현재 음주율에서 남, 여학생 모두 2019년 대비
남학생 16.9%→12.1%, 여학생 13.0%→ 9.1%로 모두 감소
위험 음주율도 남학생 8.2%→5.6%, 여학생 7.5%→4.8%로 감소
2. 알코올의 효과
(1) 알코올 분해와 관련된 효소
- 알코올 탈 수소 효소(alcohol dehydrogenase): 간에서 알코올을 대사 시키는 효소로,
알코올을 독성 물질인 알데히드로 분해
- 알데히드 탈 수소 효소(aldehyde dehydrogenase) : 알데히드를 초산으로 바꿈
(2) 알코올 대사 과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① 불안발작과 관련 있는 젖산(lactic acid)을 증가시킴
②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uric acid)을 증가시킴
③ 간과 혈액의 지방을 증가시킴
(3)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요인: 성별, 체중
- 체중: 알코올 85g 섭취 시, 45kg인 사람은 97kg인 사람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음
- 성별: 혈액으로 알코올이 흡수되는 속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빠름
-> 체중에 상관없이 여성이 술에 더 빨리 취함 (Ceylan-Isik, McBirde, & Ren, 2010)
(4) 알코올이 문제가 되는 이유
1) 내성(tolerance):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동일한 효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은 약물이 필요
- 알코올: 중간 정도의 내성 잠재력을 가짐
2) 의존(dependence): 약물이 신체 세포의 '정상적' 기능에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상태가 되는 것
-> 그 약물을 늘 필요로 함
3) 금단(withdrawal):
의존하던 약물이 끊어지면 신체 기능이 정상화되지 않는 금단 (withdrawal) 증상이 나타나는 것
- 의존과 금단은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됨
- 금단 증상은 약물의 효과와 반대되는 증상을 일으킴
ex. 알코올이 억제제이기 때문에 금단 증상은 안절부절, 과민성, 초조 등으로 나타남
- 알코올에 의한 금단은 생명에 위협적일 수 있음
- 알코올 금단 증상
① 진전(떨림 현상)
② 수면 장애
③ 환각과 지남력(장소, 시간 사람에대한 인지) 상실 등을 동반한 진전 섬망(delirium tremens) 2일~일주일간 지속
④ 발작: : 보통 2일~ 일주일까지 지속
⑤ 신체적 위험
3. 알코올과 건강
(1) 알코올의 위험 · 직접적인 위험 :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배제한
알코올 그 자체로 인한 생리적 영향 · 간접적 위험 : 알코올로 인해 야기된 심리적 손상을 비롯하여
생리적 손상으로부터 초래되는 위험한 결과를 모두 포함
1) 직접적 위험
① 간 질환
- 심각한 음주(하루에 대여섯 잔 이상): 간에 지방을 축적하고 간을 붓게 만듦
- 지속적인 음주: 간을 통하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이 때문에 간세포가 죽으면서 간염이 발생함
-> 경변 : 간에 비기능적인 흉터 조직이 축적됨 -> 사망 원인이 됨
② 호흡기 질환: 만성적인 알코올 남용의 과거력이 있는 호흡기 질환 환자의 사망률이 높음
③ 신경학적 기능 손상: 코르사코프 증후군(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
- 만성적인 인지적 손상: 최근 사건들에 대한 심각한 기억력 저하, 지남력 상실, 새로운 정보에 대한 학습 능력의 결여 등
- 알코올-> 티아민 부족-> 뇌손상 : 시간이 지나 비타민을 공급해도 뇌 손상의 진행을 역전시킬 수 없음
- 심각하고 장기적인 음주가 코르사코프 증후군의 위험요인(Harper & Matsumoto, 2005)
- 가벼운 정도에서 적당한 정도의 알코올 소비는 인지적 손상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음(Collins, 2008)
④ 암 : 음주와 흡연을 병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암의 원인을 분명하게 말하기 어려움
- 장기 음주: 간암, 식도암, 비인강암 후두암 등
- 여자: 유방암의 위험요인
- 알코올과 유방암과의 관계가 미약하기는 하지만, 일관되게 나타남
⑤ 심혈관계: 과도하고 만성적인 음주는 심근의 수축력을 억제하여 수축기 혈압이 증가
⑥ 임신과 태아
- 가임기 여성의 불임 가능성 높임: 뇌하수체, 시상하부에 영향-> 월경 주기 변화, 티아민 결핍 -> 불임 유발
- 태아 알코올 증후군(fatal alcohol syndrome: FAS) : 안면부 기형, 성장 결핍, 중추신경계 장애, 정신지체
-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 과도한 흡연, 스트레스, 영양 불량도 영향을 미침
- 가벼운 ~중간 정도의 음주: 임신 시 하루 3잔 이상의 음주 -> 아이의 인지기능 저하
Q) 약간의 알코올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까?
- 하루에 평균 2잔: 출생 시 체중이 적음(Abel, 2004)
- 일주일에 4잔: 자연 유산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
- 중간 정도의 음주: 반응시간이 느리며 주의가 산만한 경향 (Coldsmith, 2004)
- 임신 초기 몇 개월 동안의 음주는 아주 소량이라 할지라도 태아의 발달에 직접적이고 위험한 영향을 줌 (NCHS, 2004)
2) 간접적 위험
① 공격성 유발하며, 판단력 및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침
② 조절 능력과 통제력을 떨어뜨리고 인지 기능을 불안정하게 만듦
③ 상해 가능성 증가
- 미국의 경우, 음주는 4번째 순위의 사망 원인, 45세 이하의 경우 제1순위의 사망원인
- 음주와 불의의 치명적 상해 = 용량-반응의 관계 -> 회당 소비한 잔의 수가 많을수록 불의의 상해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
- 자동차 사고 중 40%가 음주로 인한 사망
④ 공격성 유발: 중간 정도 이상의 알코올을 소비한 성인의 약 30%가 공격성이 유의하게 증가 (Tatlor & Meonard, 1083)
⑤ 범죄 유발
⑥ 성 문제
- 문제성 음주자, 일반적인 음주자 모두 음주 시 안전한 성 절차를 덜 사용
- 음주 경험이 있는 고등학생이 더 많은 성적 파트너가 있으며, 성관계시 콘돔을 덜 사용
- 음주는 남성의 강압적인 성행동과 관련이 있음
(2) 알코올의 이점 :
알코올 섭취와 사망률과의 관계는 U자형 혹은 J자형 관계를 보임
- 가벼운 음주자~중간 정도의 음주자(하루 한 잔~다섯 잔)는 건강에 유익, 사망률 감소시킴
1)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 감소
① 심장질환
- 메타연구: 하루 두 잔 정도의 음주는 심장발작으로 인한 위험을 25% 감소시킴(Petra et al., 2010; Rehm et al., 2010)
- 일주일에 3~7번 술을 마시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심장 발작의 위험이 30% 정도 더 적음.
알코올의 종류와 관계없이 유사한 결과(Rehm et al.,. 2007)
- 일주일에 한 번에 8잔 이상 폭음을 하는 경우, 남녀 모두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Murray et al., 2002)
- 가벼운 음주자들은 가장 낮은 사망률 / 과도한 음주자는 가벼운 음주자들에 비해 2배의 사망률을 보임
② 뇌졸중
- 몇몇 연구에서 하루 두 잔까지는 뇌졸중의 위험성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됨 (Mochly-Rosen & Zakhari, 2010)
- 적은 양~적당한 양의 음주는 허혈성(ischemic) 뇌졸중을 방지하는 효과.
but 출혈성 (hemorrhagic) 뇌졸중의 위험요인
2) 알코올의 그 밖의 이점
① 치매 예방 효과
- 메타분석 연구에서 적당한 양의 음주는 치매의 위험성을 약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남(Cao et al., 2015)
- 적당한 술은 알츠하이머의 비유전적 요인인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춰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음 (Li et al., ,2015)
Q) 어떤 사람들에게 음주가 도움이 되는가?
- 나이와 성별이 중요한 요인이 됨
3. 음주 행동에 관한 이론
* 음주 행동을 설명하기 위한 세 가지 질문들
1. 사람들은 왜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가?
2.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도한 음주자가 되지 않고 적절한 음주 수준을 유지하는가?
3. 왜 몇몇 사람들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만큼 많이 마시는가?
(1) 도덕 모형 :
사람들은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를 포함하여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
-> 과도한 음주와 술에 취하는 것은 죄가 많거나 혹은 음주를 조절하는 데 필요한 자기 훈련이 부족한 것
(2) 의학 모형 :
문제성 음주(problem drinking)을 신체적 증상으로 개념화.
· 알코올리즘 환자가 되는 것은 우선 가족의 '체질적 허약함'에서 기인함
· 알코올 남용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 유전과 환경이 영향을 미침
- 알코올 남용의 경우, 유전적 요인의 영향은 20~30% 정도로 추정(Walters, 2002)
(3) 질병 모형
1) 옐리네크(Jellinek, 1960)
: 문제성 음주를 하는 사람들은 알코올리즘이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
2) 그리피스 에드워즈(G, Edwards, 1977)
: ‘알코올 의존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
- 알코올 의존 증후군: 특정한 경우에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음주에 관련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
- 알코올 증후군의 필수 구성요소
① 음주 레퍼토리가 좁아짐: 매일 동일한 시간대에 동일한 종류의 알코올만 마심
② 알코올 추구 행동이 두드러짐: 술 마시는 것이 삶의 다른 측면보다 우선시됨
③ 내성의 증가: 동일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이 필요함
④ 금단 증상: 안절부절하고 수시로 짜증을 냄
⑤ 금단 증상의 회피: 더 많이 마시게 됨
⑥ 음주 충동의 주관적인 자각: 자신의 신체 상태가 술을 마셔야 하는 상태라고 나름의 기준을 갖게 됨
⑦ 절주 후 의존성의 재등장: 알코올 중독 상태로 복귀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의존성과 역으로 관계됨
- 질병 모형은 음주를 조절하지 못하는 통제력의 상실 또는 손상으로 봄 그러나 연구를 통해 지지 되지 않음
- Marlatt & Rohsenow(1980)
: 알코올에 대한 기대 효과가 중요
- 알코올을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마치 알코올을 마신 것처럼 행동
-> 문제성 음주를 치료할 때 알코올의 생리적 속성 보다 기대 요인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 (McKay & Schare, 1999)
(4) 인지-생리적 이론들 : 알코올의 오남용이 알코올의 생리적 속성과 음주자들의 인지적 변화에 좌우된다고 봄
1) 긴장 감소 가설(tension reduction hypothesis): Conger(1956)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알코올의 긴장 감소 효과 때문이라고 봄
-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연구
: 음주자들은 음주를 통해 긴장을 감소시키기를 원함 (Pabt, Baumeister, & Kalus, 2010)
- 지지하지 않는 연구:
① 사회불안과 음주가 부적 상관(Sher & Levenson, 1982)
: 자신의 음주에 대해 사회적 지원을 받는 남자들이 가장 많이 마심
긴장되고 부정적인 상태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긍정적인 기분을 얻기 위해서 마심
② 알코올은 사교성/문제성 음주자에게 긴장을 증가시키기도, 감소시키기도, 영향을 주지 않기도 함
-> 긴장감소 가설의 수정
: 스트레스 반응 완충 효과(stress response dampening, SRD)
- 높은 수준의 알코올 섭취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의 강도를 감소시킴
- 음주자들은 비음주자들에 비해 스트레스에 강하게 반응하지 않음
- 성격상 문제성 음주자가 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SRD효과가 가장 컸으며, 위험성이 낮은 사람들은 그 효과가 크지 않았음(Sher & Levenson, 1982)
2) 알코올성 근시 (alcohol myopia): Steele & Josephs(1990) :
알코올이 통찰력 있는 인지적 작용을 차단하고 자기, 스트레스 및 사회적 불안에 관련된 사고를
지극히 단순하게 만든다고 가정함
-> 알코올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를 이해하는 넓이, 깊이, 시간을 협소하게 만들어 현실 검증력을 저하시킴
① 더 지나치게 행동하기 위해 과도하게 술을 마심:
술을 통해 공격성, 친근함, 성적 주도성, 과장된 다양한 행동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음.
② 자기 팽창(self-inflation): 자기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함
- 음주는 더 나은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하며, 비현실적으로 자신을 과장하게 함
- 자존감이 낮은 여성은 음주 후 남성들과 상호작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여성성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임(Monahan & Lannutti, 2000)
③ 취한 안심(drunken relief) : 술을 마신 사람들은 덜 걱정하며 그 걱정거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덜 쏟음
-> 스트레스 받았을 때 알코올 자체만으로도 취한 안심을 일으키거나, 적은 양이라도 주의분산 활동이 추가되면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음(Ortne et al., 2003)
④ 취중 성행동의 변화: 취중에 안전하지 않은 성적 행동에 더 허용적. 섹스 그 자체에 더 집중.
(3) 사회 학습 모형
1) 술을 마시는 이유
① 정적 강화 : 알코올의 맛과 그것의 즉각적인 효과가 기쁨을 가져다 줌
② 인지적 중재 :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은 이미 개인적 기준에 일치된 것으로 결정 내린 행동
③ 모형화 :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마시는 것을 보면서 학습할 수 있음
2) 사람들이 과도하게 음주하는 이유
① 대처 반응의 일환
: 처음 소량의 음주는 자신에게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음
-> 음주자에게 힘에 대한 느낌을 주고, 스트레스를 최소화, 책임감을 회피,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느낌을 줌
② 다른 사람들이 마시는 양에 맞추어 자신의 알코올 섭취 수준을 조정
③ 부적 강화: 대부분의 과도한 음주자는 특정한 수준으로 혈중 알코올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금단 증상의 고통을 회피하거나 줄일 수 있음을 학습
4. 문제성 음주에 대한 개입
(1) 치료 없는 변화: 치료 없이 술을 끊거나 문제없는 음주로 변화할 수 있음(Dawson et al., 2005)
- 알코올 의존으로 진단된 사람 중 25%는 1년 후에 여전히 알코올 의존,
18%는 금주 상태,
18%는 적절한 음주 상태를 유지
(2) 단주를 목표로 하는 치료
1)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Alcoholics Anonymous: AA)
: 엄격한 질병 모델을 근거로 하며, 알코올리즘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며, 항상 회복 과정에 있을 뿐이라고 봄
- 높은 탈락률: AA 집단 구성원 중 68% 탈락하여 다른 치료 집단보다 높음
- AA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3개월 이내 폭음을 하는 경향이 높음
- AA에 특히 효과적인 사람: 권위주의, 의존성, 사회성 등에서 욕구 수준이 높고, 학력 수준이 낮은 남성
2) 심리 치료
- 일반적인 교육이나 상담보다 행동 치료가 더 효과적
① 집단 치료
- 성공적으로 단주하는 사람들은 관찰함으로써 동일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됨
- 집단 내 구성원들로부터 문제성 음주에서 멀어지는 행동에 대해 칭찬이나 인정을 받기 쉬움
- 집단에 도움을 받았던 환자들이 다른 구성원들을 도와줄 기회를 갖게 됨
- 개인적 문제에 대해서는 피상적일 수 있음
② 개인 심리 치료
- 잘 통제된 연구에서 치료 성공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1년 후까지 완전히 단주하는 비율은 25%에 불과
- 단일한 접근법 보다 중다양식 프로그램이 더 효과적
- 건강하고, 중산층, 기혼, 직업이 있는 알코올 중독자들이 가장 효과적
- 추후 연구 기간이 길수록 성공률이 낮음
③ 동기면접법 : 내담자의 상황에 공감하고 문제성 음주 행동에 대한 양가감정을 해결하는 것
- 변화에 대한 내담자의 동기를 자극하고 격려하는 데 초점을 맞춤
3) 화학 치료
① 알코올과 작용하여 불쾌한 효과를 일으키는 약물을 처방 (ex. 디설피람)
- 약 복용 후 음주를 하면 얼굴이 달아오르고, 흉통, 심장 두근거림, 구역, 구토감, 발한,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이 초래됨
- 디설피람 자체로 피부 발진, 피로, 졸림, 두통,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음
② 음주로 인해 얻게 되는 심리적, 생리적 보상을 감소시키는 약물 처방(ex. 날트렉손)
- 뇌의 아편 수용기를 활성화
③ GABA를 활성화하는 약물 처방: 문제성 음주의 재발률을 크게 감소시킴
(3) 통제된 음주
- 영국 데이비스의 연구(1962)
: 단주를 한 알코올 환자 93명 중 7명이 치료 후 적어도 7년 동은 ‘정상적으로 (하루 맥주 3잔)’ 음주를 함
-> 알코올 환자가 문제없는 음주자가 될 가능 성을 발견
-> 미국에서도 3~20% 정도가 통제된 음주행동을 보임(Armor, Polich, & Stambul, 1976)
->단주가 아닌 통제된 음주에 관심을 갖게 됨
1) 통제된 음주 프로그램:
환자가 행동을 조절하고, 조절을 강화하는 환경적 지지물을 찾도록 함.
스스로 자신의 음주 행동을 모니터링 하도록 함
- 음주에 대한 주별 목표를 짜고, 알코올+비알코올 음료를 섞어 마셔서 음주의 효과를 희석하도록 함
- 처음 한 달 동안은 알코올의 독성 효과를 줄이기 위해 완벽하게 단주를 함
2) 통제된 음주를 성공하게 하는 요인
- 문제성 음주의 기간이 길지 않고, 심각한 알코올 섭취로 인한 생리적 손상이 없는 40대 이하
- 미혼자
- 음주를 상황적 요인으로 귀인 > 신체적으로 의존되어 있다고 믿음
- 정규직> 실직자
(4) 재발의 문제: 치료 종결 후 3개월 이내 재발이 발생, 12개월 후에는 35%만 단주
- 최근에는 재발 예방 프로그램이 치료에 포함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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