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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독서

by DreamWriter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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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고, 쓰는 삶을 산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최근에는 시선과 시간을 빼앗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역시나 가장 큰 시선+시간 강탈자는 스마트폰이다.

매일 올라오는 카톡, 뉴스, SNS, 쇼핑 등에 거의 강박적으로 매달린다. 이 정도면 중독이라고 해야 한다. 중독이 맞다. 이것들로부터 해방되고자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치렀는데, 또다시 중독은 조금씩 물들어간다. 이것이 무서운 점이다.

 

다행하게도 딱 맞는 책을 만나면,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성이 옅어진다.

하지만, 그런 책을 만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택한 또 하나의 방법은 좋은 책을 몇번이고 다시 읽는 것이다. 또 한 번 다행하게도 그런 좋은 책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그러니 매번 새로운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러면서 또 한 권씩 좋은 책들을 추가해 나간다. 

 

몇 권을 읽었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다.

관건은 정말 얼마나 흡수했느냐, 얼마나 삶에 적용되었느냐일 것이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어도 그것이 흡수되지 않고, 삶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큰 독이 될 수 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두 번 다시 들쳐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한 메타인지가 떨어져 버릴 수 있다.

 

그것이 잘못된 독서의 독이다. 

그러니 항상 겸손하게 책을 대할 필요가 있다. 매일 새로운 친구와 같이, 또 오래 사귀었음에도 서로 예의를 지키는 소중한 친구와 같이 대한다. 한 권의 책은 때론 그 사람의 인생이다. 그 인생을 대할 때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려고 한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자. 

처음에는 2~30분정도도 꽤 벅차다. 스마트폰을 보면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 책을 보면 꽤 길다. 그러니 지금보다 더 풍성하고 긴 인생을 이어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시간들을 점점 늘려가 본다. 

 

지금 매우 좋은 트랙에 올라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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