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등산 배낭 추천 (중급 이상) - 블랙야크 베스트팩 10

정말 구하기 힘들었다.

 

5월까지였던가? 

프로모션 가격으로 최저가 88,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던 

블랙야크 343 베스트 팩 10이다. 

 

343은 브랜드 시리즈인듯 하고, 

베스트팩은 조끼처럼 입을 수 있는 배낭을 뜻하며,

10은 용량을 말한다. 

일종의 트레일러닝 조끼의 장점에다가 소형 배낭을 얹은 형태라고 보면 된다.

 

트레일 러닝 조끼는 물통과 휴대폰 등을 앞쪽에 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형 배낭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산행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낭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좋다. 

 

특히나 도심속 장거리 종주에서는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기존 배낭 크기가 20리터임에도 불구하고, 무겁고 불편했다.

특히나 겨울보다 여름에는 더 불편하다.

휴대폰을 넣었다 빼는 것도 산행에서는 하나의 일거리이다.

 

아무튼 힘들게 샀다.

최초 방문한 아웃렛에 흰색 모델이 하나 있었다.

원래 흰색을 사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 때가 많이 탈것 같아서, (이것은 취향의 차이다.)

블랙을 찾았더니, 블랙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더 돌아보고 오겠다고 하고 나왔다가, 그래도 재고가 있는 것으로 빠르게 구매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아웃렛에 갔더니, 디스플레이 상품 외에 새 상품은 없다고 한다.

 

디스플레이된 상품을, 프로모션도 없어서 정가 11만원 전부를 지불하면서, 

색상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구매하자니,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어차피 정가에 주문할 것이라면, 백화점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근처 백화점으로 갔다.

그곳에는 아예 10리터 제품이 없다.

 

백화점을 나와 근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갔다.

그곳도 마찬가지이다. 

 

블랙이고, 화이트이고, 아무 재고가 없다. 

오히려 같은 라인의 15리터와 20리터 제품은 재고가 있다.

그것들의 장점도 있지만, 나의 산행 스타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당일에 받을 것은 포기하고, 역시나 쿠팡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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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문 이후 재고 부족으로 결제 취소,

두 번째 주문 이후 재고 부족으로 결제 취소,

세 번째 주문에서 성공.

 

삼고초려로 받았다. 

 

15~20km 정도의 산행에 추천한다.

레인커버도 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추천한다.

겨울에는 더 짧은 키로수의 산행에 추천한다.

 

특히나 수도권 산에서는 너무 큰 배낭은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체력 단련용이라면 말리지 않는다. 

 

아무튼 이제 즐겁게 산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