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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마음이 만나다 : 인지 신경과학의 부상

by DreamWriter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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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심리학자들은 마음의 소프트웨어를 연구했지만 뇌의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할 말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컴퓨터 과학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관계는 중요하다. 즉, 각 요소는 일을 완성하기 위해 다른 요소를 필요로 한다. 우리의 정신 활동은 종종 너무도 자연스럽고 노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이 뇌에 의해서 수행되는 복잡한 작동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러한 의존관계는 뇌의 특정부위에 손상을 입은 사람이 특정 인지 능력을 잃어버린 극적인 사례들에 의해 드러났다. 뇌 왼쪽의 한정된 영역에 손상을 입은 후에 비록 단어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단어를 산출하지는 못했던 브로카의 환자를 상기하라. 뇌의 다른 영역의 손상 역시 특정 정신 능력의 상실이나 기괴한 행동이나 신념의 출현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을 가져온다. 이와 같은 인상적인, 때로는 놀랄 만한 사례들은 가장 간단한 인지 과정조차도 뇌에 의존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왓슨과 함께 연구했던 심리학자인 칼 래슐리는 일련의 유명한 연구들에서 쥐가 미로를 달리도록 훈련시키고 나서 뇌의 한 부분을 외과적으로 제거한 다음, 다시 쥐가 미로를 얼마나 잘 달리는지를 측정하였다. 래슐리는 미로에서의 주행을 인도하는 기억이 저장되는 뇌의 정확한 부분을 찾기를 원했다. 안타깝게도 어떤 단일 부위도 고유하게, 그리고 신뢰롭게 학습을 제거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였다. 대신 래슐리는 단순히 쥐의 뇌가 많이 손상될수록 미로를 잘 달리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래슐리는 학습의 특정 영역을 알아낼 수 없다는 것에 좌절했지만, 그의 노력은 다른 과학자들로 하여금 도전을 시작하도록 고무하였다. 그들은 생리 심리학이라는 연구 분야를 발전시켰다. 오늘날 이 영역은 행동 신경과학으로 성장하였는데, 이것은 심리적 과정을 신경계 활동 및 다른 신체 과정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뇌와 행동의 관계에 대해 알기 위해서 행동 신경과학자들은 동물들이 음식을 얻기 위해서 미로를 달리는 것과 같은 특별하게 구성된 과제를 수행할 때의 반응을 관찰한다. 신경과학자들은 과제를 수행할 때 뇌의 전기 혹은 화학반응을 기록할 수도 있고 혹은 뇌의 특정 부분을 제거한 후에 수행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볼 수도 있다.  [심리학 입문 중]

 

뇌의 영역과 마음의 영역을 탐구하는 모험은 현재 진행형이다. 놀라운 것은 정확하게 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을 시야라고 표현하고 있다. 개개인의 시야만큼 열어진다. 동일한 것을 보고, 듣고, 느껴도, 결국 자신의 시야만큼만 획득해 갈 수 있다. 동일한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반면,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사람들이 있다. 삶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살아갈 것인가? 혹은 그 물결을 활용하여 멋지게 서핑할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에 따른 실력이 필요하다. 그 실력의 첫 번째 덕목이 깊고, 넓은 시야이다. 우리는 오늘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다른 무엇보다 그 시야를 장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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