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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국립공원 여권 받으러 간다.

by DreamWriter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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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립공원 여권을 배부한다.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배부한다고 하니, 지난번에 방문했던 도봉탐방지원센터로 방문해봐야겠다. 9시부터 배부가 시작되겠지만, 일찍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난번에도 1박 2일에 걸쳐서 배부가 되었다고 하니, 이번에도 내일까지 배부하지 않을까 싶다. 도봉 탐방지원센터에는 오늘도 등산객으로 붐비겠지만, 대부분은 여권이란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어르신들이다. 혹은 알아도 굳이 그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분들이다. 여권의 대부분은 인증 쟁이들이 챙기고, 이제 막 등산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나, 젊은 사람들만 몰리게 된다. 그러니 오후에 가도 수령 가능할 듯하다.

 

10월의 첫날이다.

사실 이런 날은 여권보다는 등산이 더 제격이지 아니한가? 정말 본격적으로 등산의 계절이다. 가을 등산보다는 겨울 등산이 더 좋기는 하다. 아무튼 선선해지니 등산하기에 좋은 시즌이다. 날벌레들도 들어가고, 따뜻한 국물의 맛도 더 살아나는 계절이 온다. 물론 추운 것이 좋지만은 않다. 산에서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항상 대비는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이제 조금 산을 알아간다고 해서 잘난척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뭐가 되었든 가자.

여권을 받으러 가든, 산에 올라가든, 다들 나가보자. 푸르고 푸르던 산들이 알록달록 옷 색깔을 바꾸듯이 단풍이 조금씩 물들어가는 것을 눈에 담아보도록 하자. 그 자연들이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자의 쓰레기는 각자 처리하도록 하자.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을 줍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애초에 버리지 않으면, 줏을 일도 없다. 아무튼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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