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를 사야겠다.

스쿠터를 한대 사야겠다.

아주 오래전에 스쿠터를 타고 다닌 적이 있다.

오래전이라고 해봐야 13년 전이다. 

 

당시 50cc 스쿠터를 80만원에 구매해서 2~3년 정도 타고 다닌 듯하다. 

출퇴근과 근거리 이동에 있어서 정말 편안하게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법이 개정되어 50cc 스쿠터에도 번호판을 부착해야하는 번거로움과,

각종 사유로 인해 친구에게 팔고, 이후에는 관리를 안했던 것 같다.

그렇게 첫 스쿠터와는 안녕이다.

 

지금은 차도 있는데, 스쿠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스쿠터를 구매하기에는 여름이 더 좋겠지만,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가끔은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 이츠 같은 배달 알바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혹은 근거리로 출퇴근을 할 일이 생기거나, 가까운 산행시에도 좋을 것 같다.

 

125cc는 큰 것 같고, 100cc 정도가 적당할것 같기는 하다.

전기 스쿠터도 많이 나와있으니, 신년이 되어 보조금이 나오는 것도 봐야겠다.

 

아마도 당근마켓에서 구매하지 않겠는가?

혹은 동네 샵에서 구매할지도 모른다. 혹은 인터넷 어디선가에서 알아보고 결정할지도...

 

사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어쩌면 이런 시기가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욕구들이 모두 가능한 시기이다. 

 

인생은 경험이다.

얼마나 많은 경험들을 행복하게 맞이할 것인가?

 

앞으로 내 인생에 남은 경험들은 새로움과 놀라움과 아름다움이다. 

그 모든 즐거움들이 모여 행복을 만든다. 

 

새로운 것이 스트레스였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나도 새로운 시야의 경험치가 쌓였으니 말이다.

 

그러니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자.

도전하면서 변화하는 삶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