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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야 할 짐들이 꽤 있다.
그럼에도 미련을 두게 되는 짐들이 있는 것을 보면,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안타깝다.
아무튼 옷가지며, 책이며, 정리해서 당근마켓에 올려야 하는데,
왜 이리 귀찮은 것인지 모르겠다.
당근마켓은 이상하게 뭔가 귀찮다.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네에서 서로 사고팔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정말 뭔가 이상하게 귀찮다.
차라리 더 귀찮은 바자회에 참석한다면 오히려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그래도 정리는 필요하다.
폭풍당근이라고 해야 할까?
비워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아닐듯 하다. 정말 미칠 듯이 귀찮다.
하나라도 올려야겠다.
오늘은 그것까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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